HDC신라면세점이 운영하는 서울 용산역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오는 12일 중국의 마지막 대규모 쇼핑 축제인 ’쌍십이 쇼핑절(双12 购物节, 쐉스얼)’을 맞아 중국인 고객 대상 ‘1212 쇼핑데이’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국에서 12월 12일은 광군절(11월 11일)과 함께 ‘쌍십이 쇼핑절’로 불리며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 축제로, 광군절이 솔로들을 위해 만들어졌다면 쌍십이 쇼핑절은 한 해를 마감한다는 의미를 담은 대표적 쇼핑 축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1212 쇼핑데이’를 맞아, 본격적인 중국인 마케팅을 재개할 방침이다. 특히 중국과의 관계가 해빙모드로 접어들며 중국 단체관광객(유커)이 다시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시 중국인 맞이 채비에 나선 것이다.

우선 내달 3일까지 은련카드(유니온페이) 등 대형 페이먼트사와 함께 중국인 고객 대상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은련카드로 결제 시 최대 7만 원 즉시 할인이 가능하며, 알리페이를 통해 20위안 이상 결제할 경우 1인당 20위안이 할인된다. 또한 신라아이파크인터넷면세점에서는 선착순 1만명 대상으로 은련카드(유니온페이) 사용 시 결제 금액의 5% 추가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패션 브랜드는 대규모 할인에 들어간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최대 60%까지 명품 브랜드의 시즌오프 세일을 진행한다. 멀버리, 막스마라, 비비안웨스트우드, 쉐르보, 폴로 랄프로렌, 아테스토니 등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다. 인터넷면세점은 ‘1212 쇼핑데이’와 크리스마스를 맞아 풍성한 12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 적립금으로 전환 가능한 하트를 12배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트는 로그인 및 상품평 등록 시 받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 맞이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을 댓글로 작성하면 바로 사용 가능한 적립금 등의 혜택을 즉시 받아볼 수 있다.

김연탁 HDC신라면세점 마케팅전략팀장은 “최근 한중 해빙모드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12월 12일을 활용한 마케팅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를 기점으로 다시 중국 쇼핑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다시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