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비상사태 선포 캘리포니아 산불 한국인 피해 미확인,외교부“대피한 사람 있어”
2017-12-09 12:47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9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 계속 파악 중이다. 대사관에 접수된 것이 없다”며 “한인회 등을 통해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가 발생하면 LA총영사관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한)캘리포니아 산불이 발생한 지역 인근에 사는 교민들 중 친척 등의 집으로 대피한 사람은 있는데 그 숫자까지는 알 수 없다”며 “사망하거나 부상당하는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재산 피해 발생 여부도 확인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공관에서 한인회 등에 연락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아직 정부 차원에서 캘리포니아 산불로 사람을 파견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