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내부청렴도 전국 군부 중 '1위'

2017-12-08 15:46

의령군(군수 오영호)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의령군이 내부청렴도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사진=박신혜 기자]


의령군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3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대비 2등급 상승한 수치다. 특히 전체 82개 군부 중 지난해 76위에서 올해 44위로 32단계 수직 상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내부청렴도의 경우, 전국 군 평균, 전체 기관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8.50)를 기록해 전국 82개 군부 중 1위를 차지함으로써 소속 직원들이 느끼는 청렴문화지수, 업무청렴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올해 1월 '2017년 청렴의령 달성 원년의 해'를 목표로 내세운 의령군은 올해 1월 '청렴ㆍ반부패 추진 특별대책'을 수립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전 직원의 반부패 청렴 결의 대회를 시작으로 청렴의식 강화를 위한 반부패 및 청렴교육을 총 6회(외부강사 포함) 실시하고, 매월 청렴의 날 지정 운영과 전 직원 청렴 서약서 작성으로 내부청렴도 향상에 주력했다.

하지만 외부청렴도는 여전히 4등급에 머물면서 행정의 신뢰회복을 위한 자구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내부청렴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던 외부청렴도를 위해서 민원인 일대일 대응제를 실시하고, 청렴공사 이행서약서 시행, 청렴 서한문 발송으로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매진했으나 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해 아쉽다" 며"종합청렴도 3등급 결과에 안주하기 보다는 내년 2018년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외부청렴도 상승을 통한 최상위권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