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내년도 정부예산 3064억 원 확보
2017-12-08 10:00
- 신규사업 54건 발굴..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충남보령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가시행 28건의 2304억 원, 자체시행 102건의 760억 원 등 모두 3064억 원을 확보, 미래를 창조하는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건설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가 및 충청남도 시행 사업으로는 국토・교통 분야 9건, 1972억 원 ▲해양수산 6건 85억 원 ▲농림축산 4건 71억 원 ▲행정안전 2건 101억 원 ▲충청남도 7건 75억 원으로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축소 기조에 따른 분위기 속에서도 시와 관련된 철도와 국도 건설 사업이 무려 1791억 원에 달하는 등 차질 없이 확보됐으며, 특히, 장항선 복선화사업 설계비 50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내년 이후에도 SOC 예산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체시행 사업은 모두 102건에 76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규 사업은 지난해 32건의 70% 가까이 증가한 54건으로, 이는 각 부서별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와 고령층 소득 증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공무원 증원 등 소득주도성장 예산에 큰 비중을 뒀음에도 자체시행 102건 중 50%가 넘는 54건의 신규 사업이 정부예산으로 반영됨에 따라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결실은 김동일 시장이 지역 국회의원인 김태흠 의원과 함께 소관 중앙부처 및 충청남도 관계자와 수차례 만나며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해 왔고, 정당을 따지지 않으며 예결위 소위 상임위원회 국회의원들에게 지역발전의 절실함을 담보로 협조를 구해온 점도 큰 역할을 했다.
김동일 시장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우리 시 뿐만 아니라, 충청남도와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무엇보다도 11만 보령시민의 지역발전에 대한 염원이 결실을 맺은 큰 성과”라며, “복지와 SOC, 서해안 시대를 선도해 나갈 해양 등 모든 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