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또 핑크빛 재능기부…두바이서 발달장애 선수에 골프레슨

2017-12-06 10:56
유럽 투어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클래식 앞서 봉사활동 진행

[발달장애 선수에게 골프를 가르치는 김인경. 사진=두바이 스페셜올림픽 조직위 제공]

‘기부천사’로 알려져 있는 프로 골퍼 김인경이 또 핑크빛 재능기부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김인경이 발달장애인 올림픽인 스페셜올림픽 출전 선수를 대상으로 골프 강습을 했다.

김인경은 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에서 오는 2019년 두바이 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하는 발달 장애인 선수들에게 1대1 골프레슨으로 노하우를 전수했다.

김인경은 6일부터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클래식에 출전한다. 이에 앞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인경은 ‘기부천사’로 불린다. 우승상금 전액 기부는 물론 2012년부터 지적발달 장애인을 위한 스페셜올림픽 국제본부 골프 홍보대사를 맡았고, 10만 달러를 쾌척하기도 했다. 또 바쁜 대회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틈날 때마다 발달장애가 있는 선수들에게 골프를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