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선임에 시민추천위원 참여한다
2017-12-06 10:56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오는 8일까지 접수
출판계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신임 원장 선임을 위한 추천위원회에 참여할 시민추천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 한국출판인회의, 과학기술출판협회 등 출판계 12개 단체로 구성된 ‘진흥원장 추천을 위한 연석회의’는 논의 결과 출판계의 단체들은 물론 독서운동, 도서관, 언론, 문화계, 학계, 서점, 작가단체 등 출판계 외부 인사들을 추천위원으로 선임해 범사회적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출협 관계자는 "진흥원 설립 취지를 제대로 살려나갈 수 있는 인사를 출판계가 추천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적임자를 공정·투명하며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후임 원장으로 추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출판계의 중지를 모아 왔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자는 자원이유, 자기소개 등을 600자 안팎으로 적어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promes@kpa21.or.kr, 대한출판문화협회 출판정책본부)으로 보내면 된다.
한편 출판계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 온 이기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71)은 지난달 3일 일신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하며 올 연말까지만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