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직원, 전국 6300여개 '쪽방' 찾아 생필품 전달

2017-12-06 11:00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6일 서울 동대문 쪽방촌에서 이곳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생필품 세트를 나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의 임직원들이 6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인천 등 전국 5개 도시의 6300여개 ‘쪽방’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의 임직원 260여명이 참여해 생필품 세트를 쪽방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주민 6300여명에게 전달하고 정담을 나눈다. 생필품 세트는 쌀, 장조림 캔, 김 등 장기 보관이 가능한 부식류로 구성된다.

삼성은 지난 2004년부터 동절기에 어려움을 겪는 쪽방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같은 봉사활동을 올해까지 14년째 지속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46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총 8만9000여명에게 지원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쪽방 봉사는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시절에도 중단 없이 지속됐다" 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