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40만 군인 통신혜택 책임진다
2017-12-06 08:20
‘현역플랜’ 이용시 음성·데이터 무제한에 매일 2000포인트 적립
SK텔레콤이 국내 40만명의 군 병사 고객의 통신비와 멤버십 관련 혜택을 늘린다.
SK텔레콤은 군 병사 고객의 데이터 사용량이 일반 고객 대비 약 1.5배 많고, 기존 요금제들이 부대 내 혜택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새 ‘현역플랜’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현역플랜’은 휴가 중에 본인 스마트폰을 써도 향후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현역플랜’은 하루 이용할 때마다 2000포인트씩 자동으로 적립해 준다. 향후 신규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 시 포인트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또는 통신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복무 기간 중에도 사용 가능하다. ‘현역플랜’은 군 복무 기간 내 휴가 일수를 감안해 최장 90일까지 이용할 수 있어 최대 18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복무 기간 중 ‘현역플랜’을 이용하지 않고 전역한 군 병사 고객은 ‘전역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만 하면 별도 이용료 없이 2년동안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를 매월 50MB에서 1GB까지 추가로 받는다. 전역 후 6개월 내 대리점을 방문해 전역증을 제출하면 가입 가능하다.
임봉호 SK텔레콤 서비스전략본부장은 “나라를 위해 복무에 여념이 없는 군 병사 고객에게 실질적인 통신혜택을 드리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특정 고객 군이 원하는 혜택을 귀담아 듣고 반영해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