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화·영상 산업 허브 역할 '영상산업센터' 개관
2017-12-05 10:58
부산 영화·영상산업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영상산업센터'가 6일 해운대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개관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입주기업 대표 등을 비롯해 배우 정보석, 이영하, 김서라, 박세령 등 영화인들이 함께했다.
개관식은 식전공연, 기업지원 MOU 체결, 기념식수 등으로 진행됐다. 기업지원 MOU 체결에는 부산시와 기술보증기금, 영상산업센터 입주기업 대표가 함께했다. 각 기관이 가진 핵심역량을 서로 지원해 부산이 영화영상산업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나아가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개관식을 시작으로 영상산업센터를 중심으로 부산의 영화영상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0월엔 부산아시아 영화학교인 '국제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졸업생을 위주로 'NEW 아시아 프로듀서 네트워크, NAPNet'을 구축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영화촬영스튜디오, 펀드 조성 등 영상산업 활성화 기반은 마련돼 있으므로, 이제는 산업화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영상산업센터가 부산의 영화·영상산업을 활성화하는데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