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현대중공업㈜ 신축부지 잡월드 잔여부지로 변경
2017-12-05 07:36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 가 유치 추진 중인 현대중공업㈜ 그룹 통합 연구·개발센터 신축 부지를 애초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백현지구에서 정자동 4-5번지 잡월드 잔여 부지로 변경했다.
성남시와 현대중공업㈜은 지난 11월 27일 ‘현대중공업㈜ 그룹 통합 연구·개발센터(가칭) 신축 부지 변경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12월 5일 밝혔다.
양 측은 앞선 2016년 12월 15일 협약을 통해 백현지구 내 개발가용지(10만4792㎡) 중 일부에 현대중공업 그룹 통합 연구·개발센터를 신축하려 했다.
정자동 4-5번지 잡월드 잔여부지는 총 2만5721㎡ 규모이며, 용도 변경 등의 절차 없이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올 수 있는 일반상업지역이다.
이번 변경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오는 2021년까지 잡월드 잔여부지에 통합 연구·개발센터를 신축한다. 그룹에 속한 7개 계열사의 연구·개발인력 5000여 명도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변경 협약 내용과 관련해 시는 고용노동부 협의, 자체 공유재산심의회 등 행정적인 절차를 이행한 후 내년도 1월시의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상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