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유적지' 지도 2만부 제작·배포
2017-12-04 14:42
4·3유적지 43곳 소개…공항, 평화공원 등 배포
‘제주4·3 유적지’ 지도가 제작 배포된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 등을 위해 4·3 유적지를 소개한 ‘4·3 길을 걷다’ 지도 2만부를 제작,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4·3 길을 걷다’ 지도에는 △4·3 평화공원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 △북촌 애기무덤 △동광 큰 넓궤 △진아영 할머니 삶터 등 43곳의 유적지의 개요와 위치 등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제주 4․3 기념사업위 관계자는 “4․3 70주년을 맞는 내년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 등이 제주 4․3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작된 지도는 기존 제주4·3연구소의 4·3 유적지 조사결과를 토대로 제주4·3범국민위원회와 제주4·3 70주년기념사업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내년에는 4·3 지도와 함께 4·3의 유적지와 역사현장을 담은 ‘다크투어 가이드 북’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