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손떨림 보정 뛰어난 '고배율 쌍안경' 출시

2017-12-04 15:24
10배율의 초점거리, 원거리 대상도 선명하게 관찰

캐논 쌍안경 '10x32 IS' [사진=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제공]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손떨림 보정 기술을 탑재한 고배율 쌍안경 ‘10x32 IS’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은 약 10배율의 초점거리를 갖춘 고배율 쌍안경이다. 대물렌즈는 약 32㎜의 넓은 유효구경으로 많은 빛을 받아 들여 풍부한 해상력을 자랑한다.

또 캐논의 독자적 손떨림 보정 기술인 'IS(Image Stabilizer)'를 탑재해 미세한 떨림이나 움직임에 따른 흔들림도 효과적으로 보정한다. 특히 보정 렌즈가 흔들림의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광축을 더욱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시프트(Shift) 방식 IS’와 고배율 렌즈용 손떨림 보정 기술 '파워드(Powered) IS'를 캐논 쌍안경 최초로 적용했다. 

광학계는 '필드 플래트너(Field Flattener) 렌즈'로 구성돼 평면에 초점을 맞췄을 때 시야 주변이 흐려지거나 곡면으로 휘어지는 상면만곡 현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렌즈 전면에는 캐논의 특수 코팅 기술인 '슈퍼 스펙트라 코팅'을 사용했다. 

손숙희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부장은 "신제품은 원거리에서도 선명한 시야로 대상을 관찰할 수 있는 쌍안경"이라며 "스포츠 경기 관람, 조류 관찰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자들에게 또 하나의 눈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