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미얀마 안면기형 어린이 50명 수술 지원
2017-12-03 13:12
포스코대우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미얀마 양곤에서 안면기형 어린이의 수술을 지원하는 의료봉사를 했다고 3일 밝혔다.
구순구개열(입술·입천장 갈라짐) 등 얼굴기형으로 고통받던 어린이 50여명이 수술을 통해 얼굴을 회복했다.
양곤 종합병원에서 진행한 의료봉사에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사단법인 세민얼굴기형돕기회도 힘을 보탰다.
수술받은 어린이들이 지속해서 관리받을 수 있도록 현지 병원에 의료용품과 의약품 등도 기증했다.
수술을 받은 한 어린이의 아버지 툰민나잉 씨는 "얼굴 생김새 때문에 자신감 없는 아이로 성장할까 걱정이 많았는데, 수술을 통해 온전한 얼굴을 찾게 돼 이런 걱정이 해결됐다"며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