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기업이 근로자에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 권장해야"

2017-12-03 13:11

한국경영자총회가 기업이 근로자에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을 권장해달라고 요구했다.

경총은 지난 1일 회원사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의 성공을 위한 경영계 권고’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내년 2월9일~25일)과 동계패럴림픽은(내년 3월9일~18일) 강릉, 평창, 정선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올림픽 및 패럴림픽은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우선 기업 대표들이 솔선수범해 대회를 관람하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에게도 연속 연차 휴가 사용을 독려해달라는 요청이다.

또한 기업이 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에서 제공하는 입장권, 교통 및 숙박 정보 등을 근로자들에게 적극 홍보해주기를 요구했다. 개별적인 대회 참여는 대회 입장권 및 라이선스 상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 외에도 대회 기간 중에 기업별 행사를 가급적 경기장 인근 지역에서 개최하도록 당부했다. 나아가 차량 지원이나 인근 지역 기업 연수원 활용 등 경기 관람을 위한 교통‧숙박 등 근로자 관람 편의 제공에도 협조 요청도 덧붙였다.

경총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 열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경영계가 앞장서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