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중국 관광 재개 위해 중국행

2017-12-03 11:26

충북도는 중국 국가여유국이 베이징(北京)과 산둥(山東) 지역에 대해 한국행 단체여행을 일부 허용함에 따라 선제적 마케팅 추진을 위해 상하이와 항저우 지역 메이저급 여행사를 대상으로 충북 관광상품 판촉 및 홍보에 나선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4~5일 김창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단장으로 상하이(上海)와 항저우(杭州)의 메이저급 여행사를 직접 방문해 충북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충북 관광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K뷰티를 활용한 여신(女神) 관광, 기업 임직원 연수프로그램, 간단한 시술을 받는 쁘띠성형, 노년층의 건강증진과 연계한 의료관광, 홍삼과 화장품 등 중국관광객 수요에 맞춰 업그레이드시킨 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중국 단체관광 일부허용에 따라 충북의 선제적 마케팅 추진으로 그동안 위축돼 온 충북관광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길 기대한다"며 "동계 운휴중인 북경노선이 재운항할 수 있도록 북경 현지 여행사와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