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인도네시아 해외조림행사 개최…양국 협력관계 강화

2017-12-01 14:31
인도네시아 식목일 행사 참석…조림사업 협력·결속 다져

산림조합중앙회가 인도네시아에서 추진 중인 조림지 현장점검과 인적자원 역량강화를 위한 해외조림행사를 열었다.

산림조합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인도네시아 조림시찰과 안정적인 조림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석형 회장 등 총 23명의 산림조합 관계자들은 지난달 28일 산림청과 인도네시아가 공동으로 설립한 센틀 생태교육 모델숲을 방문해 인도네시아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측은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문 시 양국 정상이 기념식수 한 ‘가하루’ 나무를 준비해 조림사업 협력과 결속을 다졌다.

‘가하루’는 인도네시아에서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보전하고 있는 수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침향 나무로 알려져 있다.

이튿날에는 인도네시아 영림공사 및 주민조직과 합작으로 진행 중인 아라비카 커피 재배지를 방문했다. 고품질 커피의 국내 공급을 위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조성 중인 커피나무 농장에서 조림행사도 열었다.

아울러 산림조합은 인도네시아 해외조림사업을 위해 파견 중인 산림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해외조림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교환을 하고, 파견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