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조선해양의 날' 개최…김연수 한진중공업 상무 동탑산업훈장
2017-12-01 12:34
이인호 산업부 차관 "불황 교훈 삼아 혁신 노력으로 호황에 대비해야"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1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14회 조선해양의 날'을 개최했다.
조선해양의 날은 선박 수주 1000만t을 돌파한 1997년 9월 15일을 기념한 것으로, 매년 이날을 조선해양의 날로 지정해 2004년부터 기념식을 열어왔다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유공자를 표상하는 업계 최대 행사이지만, 지난해에는 업계의 어려운 상황 때문에 두 차례나 연기된 끝에 결국 열리지 않았다.
행사에서는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28명이 정부 표창을 받았다.
김연수 한진중공업 상무가 도크 크기보다 큰 선박 건조를 가능하게 한 공법과 세계 최초 액화석유가스 화물 탱크 일체 탑재 공법을 개발·적용한 공적으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김인신 한일뉴즈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그는 이어 "조선-해운 상생, 친환경 선박 실증, 4차산업혁명 기술의 조선업 적용 등 지속적인 혁신노력을 통해 대형-중형-소형 조선사가 함께 성장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친환경․스마트 시대를 주도하는 조선산업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