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차 산업혁명 시대' 사이버 보안관 떴다
2017-11-29 17:50
제주에 사이버 보안관이 떴다.
사물인터넷(IoT)은 거의 모든 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초연결 시스템이다. 따라서 해커는 네트워크 경로를 동일하게 이용해 해킹이 가능해졌다. 인간 대 인공지능(AI) 대결은 4차 산업혁명의 쟁점이다. 하지만 AI 활용은 사이버 공격 방식의 첨단화를 이끌고 있다. 결국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은 사이버 공격의 타켓이 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후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 1층 컨벤션홀에서 ‘초연결’ ‘지능고도화’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IOT·빅데이터·AI 기반인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최신 이슈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2017 제주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어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의 ‘4차산업혁명시대의 더 넓어진 사이버영토, 더 많아진 사이버위협’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양진석 사이버안전훈련센터 교수의 ‘PC 및 스마트폰 시연중심 해킹‧보안기술’ 랜섬웨어와 건국대 소프트웨어보안연구소 양성욱 연구원의 ‘비트코인 사례기반’ 등 최근 이슈가 중점 다뤄졌다.
이 밖의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김지수 박사의 ’영화속 사이버보안 위협과 현실‘ △이스트시큐리티 김윤근 팀장 ‘최신 랜섬웨어 위협동향’ △한국인터넷진흥원 박용규 팀장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사고 사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김기홍 선임의 ‘공공 빅데이터 활용’ △한국인터넷진흥원 채승완 단장의 ‘빅데이터와 개인정보보호’ △노희섭 제주도청 ICT융합담당관의 사이버보안 관련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할 수 있는 TalkShow 등 최신 사이버보안기술, 시연중심, 사례기반 해킹대응 기술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발표와 함께 보안전문업체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한편 도는 앞으로도 매년 제주사이버보안협의회와 공동으로 컨퍼런스를 정기적으로 개최, 제주지역의 안전한 사이버 환경조성과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사이버보안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