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경환위, 무궁화 진흥 사업 체계적 추진 기반 마련
2017-11-29 14:38
-이공휘 의원 대표 발의한 도 무궁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 수정 가결
-전국 제일의 무궁화 대표지역으로 조성하도록 지원…위원회 설치는 반대
-전국 제일의 무궁화 대표지역으로 조성하도록 지원…위원회 설치는 반대
충남도의회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무궁화 진흥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위상을 제고할 기반을 마련했다.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제300회 정례회 상임위 회의에서 이공휘 의원(천안8)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무궁화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충남도를 전국 제일의 무궁화 대표지역으로 조성하도록 계획을 수립,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병국 위원(천안3)은 “조례안 가운데 제10조 무궁화 진흥 자문위 설치와 관련된 조문은 국회에서 법이 계류 중”이라며 “법 제정여부와 그 필요성에 대해 신중히 검토 후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제안했다.
김응규 위원(아산2)은 “현재 산림청장이 무궁화 진흥계획을 수립할 경우 시도지사에게 통보해야 한다”며 “조례에서 나타난 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는 보다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덕빈 위원(논산2)은 “무궁화동산을 만드는 취지는 매우 좋다”면서도 “무궁화 식물의 진딧물 등이 다른 농작물로 옮겨 피해가 가지 않도록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김문규 위원(천안5)은 악취의 엄격한 배출허용기준과 악취방지시설 설치 및 개선 보조금 지원 조례안을 심의하는 자리에서 기업 배출 기준 강화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