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장으로 시선 모이는 글로벌 민간투자

2017-11-29 10:54
KDI,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아시아 민간투자 네트워크(APN) 컨퍼런스 열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아시아 민간투자사업 역할 및 도전과제 논의...네트워크 강화 요구

아시아시장에 대한 경제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아시아국가 경제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세계은행그룹(WBG),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기재부가 후원하는 ‘2017년도 아시아 민간투자 네트워크(APN) 컨퍼런스’를 연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프라 투자와 함께 민간투자사업(이하 PPP)의 역할, 향후 도전과제 등이 논의된다.

먼저,  ‘지속가능한 성장과 PPP의 역할’ 세션에서는 지속가능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PPP의 역할에 대한 토의와 함께 국제기구의 관련 추진상황, 한국·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의 정책 추진내용과 방향 등이 공유된다.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 세션에서는 기존 인프라의 유지·개량·보수 사업인 ‘R(Rehabilitation-Project)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PPP의 역할이 논의된다.

‘최근 PPP 동향과 혁신방안 논의’ 세션에서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을 중심으로 최신 PPP 관련 연구를 소개하고 민간참여 촉진을 위한 실행방안을 찾을 전망이다.

김기완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과 PPP 역할을 제고하고 아시아 지역 내 PPP 네트워크와 협력관계를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