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北 탄도미사일 발사 영향 크지 않을 것"
2017-11-29 09:12
윤면식 한은 부총재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본부에서 통화금융대책반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 미사일 발사가 미국 뉴욕 시장에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20분에 알려졌는데 큰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다.
윤 부총재는 "다른 호재가 있었지만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에 약간 영향을 준 정도"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런 점에서 볼 때 국내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북한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새벽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에 한은은 오전 8시 비공개 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미사일 발사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계획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