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뉴욕증시는 지수별 혼조..유럽증시는 유로 강세로 하락
2017-11-28 06:46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온라인 할인행사 사이버먼데이 기대감에 힘입어 소매업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지수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유로 강세로 인해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2.79포인트(0.10%) 상승한 23,580.78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포인트(0.04%) 내린 2,601.42에, 나스닥 지수는 10.64포인트(0.15%) 하락한 6,878.52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사이버먼데이 소비와 일부 기업의 인수·합병(M&A),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등에 주목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출판 미디어 기업 메레디스(Meredith)가 타임을 18억000천만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9.5%나 급등했다. 메레디스의 주가도 10.7% 뛰었다.
반면 30일 OPE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하면서 에너지 관련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셰브런이 1% 가량 떨어졌고 엑손 모빌이 0.4% 미끄러졌다.
대서양 건너 유럽증시는 유로화 강세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았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48% 떨어진 3,564.02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5% 떨어진 7,383.90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46% 내린 13,000.20에 각각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도 5,360.09로 0.56% 하락하며 거래를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