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박원규 ‘경정 신인왕전’ 우승
2017-11-26 23:52
박원규(24세· A1등급)가 지난 23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경정 신인왕전’에서 우승하며 다시 한 번 14기 간판스타임을 증명했다.
올 시즌 데뷔한 14기 경정 선수 중 최고의 신인을 가리는 신인왕전은 1~41회차까지 성적상위자 6명이 출전, 신인왕 타이틀을 놓고 격돌했다.
당초 이번 신인왕전은 박원규의 우승이 점쳐지는 가운데 이휘동(28·B1등급), 김은지(29·B2등급)가 박원규 우승을 저지할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로써 박원규는 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왕 타이틀을 획득함과 동시에 시즌 15승째를 거두며 올 시즌 최고의 신인임을 팬들에게 확인시켰다.
우승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쥔 박원규는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스타트에서 밀리지 않고 버텨낸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꾸준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