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2019년부터 연금 수급연령 67세로 상향…기대수명 증가 영향

2017-11-24 20:14

이탈리아가 2019년부터 연금 수급 연령을 67세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23일(현지시간) 뉴스통신 ANSA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연금 수급 연령을 67세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예산 수정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기존 이탈리아의 연금 수급 연령이 66세 7개월이었던 것에 비하면 5개월 조정되는 셈이다. 이는 이탈리아 국민의 기대수명이 상향됐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지난 2015년 통과된 연금법령에 따라 기대수명에 따라 연금 수급 연령도 조정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의 평균 연금 수급 연령은 2011년 62세 9개월에서, 지난해 66세, 올해 66세 7개월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