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쉬멍국민디자인단,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2017-11-24 15:33

양평쉬자파크.[사진=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 쉬멍국민디자인단(이하 쉬멍)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학관에서 열린 '2017년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국민이 정책과정에 실제로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국민디자인단의 성과를 공유하는 대회다. 행안부는 전국 273개 디자인 과제를 대상으로 심사, 30개 기관을 시상했다.

쉬멍은 '수요자 맞춤형 쉬자파크 산림문화유양 서비스 개선'을 주제로 정책 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쉬다’의 ‘쉬’와 ‘멍때리다'의 ‘멍’을 합쳐서 ‘잡념 없이 쉰다’는 뜻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쉬멍은 쉼을 통해 삶의 재충전을 목적으로 조성된 양평쉬자파크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주민, 전문가, 서비스디자이너, 공무원 등 12명의 구성원이 11차례에 걸친 워크숍을 실시, 정책 발굴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고객 심층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실시, 발견한 매력포인트와 페인포인트를 중심으로 고객여정 지도, 이해관계자 지도 등 고객 입장에서 개선점을 찾고자 노력한 결과물을 반영했다.

기존 생태관광자원의 한계를 벗어나 고객 눈높이를 맞춘 생태관광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제시, 지역주민 참여형 정책개발 사례로 주목받아왔다.

전영호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국민디자인단 활동이 사회혁신의 주요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수성과 사례가 보다 확대되고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