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40년 만에 내부출신 CEO

2017-11-23 16:45

정지석 신임 코스콤 사장. [사진=코스콤 제공]


코스콤은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지석 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책기술본부장을 18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0년 11월 23일까지다.

정지석 신임 사장은 1963년생으로 광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경영과학 석사와 금융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코스콤에 공채로 입사한 정지석 사장은 기술연구소장과 경영전략본부장, 시장본부장, 인프라본부장, 정보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정지석 사장은 코스콤을 창립한 40년 이래 첫 내부출신 최고경영자(CEO)다.

코스콤 사장추천위원회 측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개혁성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국제화 역량, 도덕성을 종합적으로 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