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세계중문신문협회 총회 캄보디아서 개최, '일대일로' 화두
2017-11-23 17:56
제50회 세계중문신문협회 총회 개막식이 23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개최됐다.
캄보디아 싱저우일보(星洲日報) 주관으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중국 본토는 물론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캐나다 등의 40여곳 중문신문사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 유일의 회원사인 아주경제의 곽영길 회장과 장중이(張忠義) 아주경제 중문판 총편집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일대일로 신(新)정세와 중문신문의 새로운 발전'으로 참석자들은 뉴미디어 시대가 도래하고 일대일로(육·해상실크로드) 구상 추진이 탄력을 받는 상황에서 중문신문이 맞이한 기회와 난제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왕원(王文) 중국 인민대 충양(重陽)금융연구소 원장은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 이후의 일대일로 - 세계로 가는 기회'라는 기조연설에서 신(新)시대 일대일로 전략의 추진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총회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참석 대표들은 개막식 외에 주제토론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공식 일정 후에는 캄보디아 유명 관광지와 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