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시장 내년 예산안...서민생활 안정 예산 중점 둬
2017-11-23 13:26
양기대 광명시장이 2018년도 예산(안)을 민선6기의 성공적 마무리와 서민생활 안전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시장은 지난 20일 열린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에도 청년실업과 노인빈곤 문제, 가계부채 증가로 서민들의 삶이 더 어려울 것으로 보고 건전재정을 바탕으로 일자리, 복지, 보육, 교육 등 서민생활과 직결된 부분을 과감히 늘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광명시는 2018년도 예산안을 올해 보다 13.7% 증가한 총 7578억 원으로 일반회계 6143억 원, 특별회계 1435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양 시장은 민선6기 3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 중 현재까지 공공일자리 20,250개와 민간일자리 5193개 등 총 25,44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내년도에는 6467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도 내비쳤다.
또 맞벌이 부부의 최대 고민인 아이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중인 ‘아이 안심 돌봄터’를 내년에는 권역별로 3곳을 추가로 확대하고, 아동수당 지급, 인공수정 수술비 지원, 출산장려금 지급, 출산용품 지원 등 맘 편히 아이를 낳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여기에다 지난 8월 광명시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중앙대학교 종합병원 유치를 확정한데다 내년 초 도심공항터미널까지 들어서게 되면 KTX광명역세권은 향후 광명의 미래를 이끌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광명시의 미래 성장동력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문재인 정부의 지역공약사업 중의 하나로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허브도시로 거듭나 광명시 미래 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펴 양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지키기 위해 지난 7년 반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달려왔다”면서 “지난 시정운영의 소회를 밝히고 시 발전과 시민을 위해 남은 기간 민선6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