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문화아카데미’ 개설
2017-11-22 20:55
23일부터 점포별 지역명소 강사 영입…전통시장 상인·지역기관에 홍보 기회 제공
AK플라자가 각 점포별 지역 상권과 상생을 꾀하는 문화아카데미를 연다.
AK플라자는 서울 구로본점, 수원AK타운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의 문화아카데미에서 각 지역 전통시장 및 기관들과 콜라보한 ‘지역 커뮤니티 연계 강좌’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23일부터 각 점별로 ‘구로 영등포구청 건강가정지원센터’, ‘수원 영동시장 28 청춘몰’, ‘분당 자생한방병원’, ‘평택 통복시장 청년숲’, ‘원주향교’ 등과 연계한 지역 커뮤니티 강좌를 개강한다.
특히 각 점포별 고객들의 구매 트렌드를 분석해 각 지역 고객들이 선호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강좌를 열었다.
일례로 수원AK타운점은 20~30대 연령층의 매출비중이 45%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스포츠, 핸드백, 트렌디캐주얼, 영베이직캐주얼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상품군이 상위권을 차지한다. 또 문화아카데미 회원 중 30대 비중이 17%로 가장 높은 점 등을 고려했다.
평택점은 최근 신규 아파트 급증으로 3040대 주부들이 주고객이라는 점을 감안해, 주부들의 최대 관심사인 쿠킹 클래스를 평택 통복시장의 ‘청년숲’ 맛집 거리 브랜드와 연계해 진행한다.
분당점과 구로본점은 50대의 매출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해, 장년층들을 위한 건강 강좌를 주로 준비했다. 분당점은 ‘자생한방병원’과 연계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생활건강법 강좌를 진행하고, 구로본점은 ‘영등포구청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해 ‘행복한 부모교실’을 진행한다. 원주점은 지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원주향교’와 함께 전통예절 체험, 붓글씨 쓰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백혜정 AK플라자 문화팀장은 “고객에게는 우리 지역에서만 체험가능한 강좌를 제공하고 전통시장과 기관에게는 홍보의 장을 만들어 주려 했다”면서 “향후 SNS 내 지역 소셜모임과 지역이슈와 결합한 AK플라자만의 문화아카데미 강좌도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