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김선아부터 서현진까지…“자유의 몸” FA 선언한 배우들
2017-11-24 00:00
‘Free Agent’(이하 FA). 대개 스포츠에서 자유계약선수 및 그 제도를 의미하는 FA는, 해당 선수의 값어치를 알아볼 수 있는 제도라고도 볼 수 있다. 스포츠 경기에서는 한 시즌이 끝나면 보통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이 등장한다. 연예계에서도 특정한 시즌이나 시기 없이 FA 선언 연예인을 자주 볼 수 있는데, 특히 지난주에는 유달리 많은 배우들이 FA를 선언하고 있어 이들의 향후 행보에 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가장 먼저 FA 소식을 알린 배우는 바로 김선아다. 김선아는 2015년 10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뒤 2년만에 다시 한 번 새로운 둥지를 찾아 떠나게 된 것.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5일 “‘품위있는 그녀’ 이후 논의한 결과 업무 종료를 했다. 앞으로 김선아 씨의 활동을 응원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그의 앞날을 지지했다. 현재 소속사를 물색 중인 그는 최근 내년 초 편성될 예정인 SBS 새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의 여주인공으로의 복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KBS '7일의 왕비'로 연기를 인정받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박민영도 16일 문화창고를 떠났다. 문화창고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민영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논의한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했다”며 “2013년부터 당사를 믿고 함께 해준 박민영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한 바 있다.
정태우도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자유의 몸이 됐다. 그는 지난해 2월 UL엔터에 둥지를 튼 정태우는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뮤지컬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UL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됐고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