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강민호, 롯데 떠나 삼성 유니폼 입는다…‘4년 80억원’에 도장
2017-11-21 14:23
삼성은 21일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와 4년 총 8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4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강민호 영입 배경에 대해 “리빌딩을 기조로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며,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이제 다시 한 번 도약을 위해 중심을 잡아줄 주력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고 포지션의 중요도와 경험, 실력을 두루 갖춘 강민호를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민호는 KBO리그 14시즌 동안 1495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77, 1345안타, 218홈런, 778타점을 기록했다.
삼성과 계약을 마친 강민호는 “10년 넘게 몸담았던 팀을 떠난다는 것은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며 “저의 미래 가치를 인정해주고, 진심으로 다가온 삼성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민호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입단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