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특활비 관련 법무부 장관·검찰총장도 수사 받아야”

2017-11-20 11:00

20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3박 4일의 베트남 방문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검찰이 특수활동비를 법무부에 매년 상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도 수사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베트남으로 출국하기 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특활비도 국정원과 다를 바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관련 사안을)당 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회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대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사 특활비를 수사기관도 아닌 법무부가 왜 검찰로부터 상납받느냐며 법무부 장관도 구속 수사하는 것이 성역없는 수사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