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콘 눈치보기 ‘옛말’…병실에서도 푹TV로 맘껏 본다

2017-11-20 08:33
자생한방병원·메드렉스병원·더조은병원 등 ‘푹존’ 제공

푹존병원(메드렉스) 병상에서 태블릿PC로 푹TV를 이용하는 모습.[사진=콘텐츠연합플랫폼]


병실에서 TV리모콘 눈치보기가 사라진다. 최근 병원들이 병실 공용TV를 없애는 대신, 병상마다 설치된 개별 태블릿PC를 통해 푹TV를 제공하고 있는 추세다.

푹TV를 제공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은 지난 8월 ‘푹존(pooq zone) 병원서비스’ 론칭 이후 자생한방병원, 인천자생한방병원, 메드렉스병원, 더조은병원을 파트너 병원으로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푹존’ 병원 입원 환자들은 지상파, 종편 등 70개 이상 실시간 방송채널과 드라마, 예능 등 다시보기(VOD) 20만 편까지 개인이 원하는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양혁재 메드렉스병원 원장은 “장시간 병실에 머물러야 하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편의서비스로 푹TV를 선택했다”면서 “개별TV를 제공하면서 채널선택이나 소음 문제가 사라져 병실 문화도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