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원수산 '파랑새유아숲체험원' 인기

2017-11-19 10:20
내달 1일까지 내년도 참여기관 모집, 20개 기관 선정

어린이들이 세종시 파랑새숲유치원에서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행복청 제공]
 

세종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만든 첫 유아숲체험원인 원수산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이 지역 어린이 체험활동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1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이어진 시범 운영 기간에 어린이 4500여명이 원수산 파랑새 유아숲체험원를 다녀갔다. 체험원에는 단풍나무숲·잣나무숲 등 지형을 최대한 살린 놀이시설 등이 자리했다. 운영은 산림청 산하 산림 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맡았다

행복청과 진흥원은 시설이나 운영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여 내년 3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내년도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세종시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숲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균 진흥원장은 "다양하고 체계적인 숲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아숲체험원의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