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안아키 김효진 한의사 "아이 아픈 건 약물·백신 부작용"
2017-11-19 00:44
이 날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안아키 운영자 김효진 한의사는 백신이나 항생제, 스테로이드제를 독약으로 취급하며 카페 회원들에게 이런 약들을 쓰지 말라고 말했다.
안아키 운영자 김효진 한의사는 한 아기의 어머니에게 “아이가 아픈 건 약물 부작용 때문이다. 갑상선 약도 끊고 이미 약물로 중독된 몸을 해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갑상선 약을 끊고 해독을 한 이후로 그 아이의 몸 곳곳에 이상증세가 나타났다. 증세는 점점 심해졌지만 안아키 운영자 김효진 한의사는 “어렸을 적에 맞은 백신 BCG부작용”이라고 말했다. 그 아이는 폐 손상과 기관지 확장증 진단을 받고 장기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되기도 했다.
또한 안아키 운영자 김효진 한의사는 자신의 저서에서 화상 치료할 때는 온수에 담그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저서에 나온 3도 화상 사진은 실제 3도 화상 사진과는 달랐다. 한 화상 전문의는 “3도 화상인 경우 온수에 담그면 조직이 더 빨리 괴사될 수 있다”며 “이런 책은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한 관계자는 “백신으로 부작용을 얻은 경우는 전체 백신 접종자들 중 매우 극소수이고 이들도 치료됐다. 10년 동안 백신으로 사망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안아키 운영자 김효진 한의사는 인터넷으로 소화제 등을 비싼 값으로 팔았고 식품으로 인정이 안 된 숯가루도 처방했다. 각종 염증과 항생제 대신 처방한 것.
공장 사장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와의 인터뷰에서 “외국에도 나가는 게 있다. FDA에서 안전성 검증 받은 성적서도 있다. 식품으로 유해성이 없는 안전성을 검증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서류는 미국의 한 사설 연구소에서 발급한 것이었고 FDA는 이미 2003년 숯은 식품이 아니라고 해석했다. 병원에서는 숯을 약물중독 시에만 사용하고 있고 오히려 변비나 소화불량, 영양장애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안아키 카페에서 판매하는 숯가루는 허위과장광고 등으로 여러 번 행정처분을 받았다.
한의사들도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해 “한의학에서도 백신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항생제도 필요하면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영국에서도 한 의사가 “백신 부작용으로 자폐증이 생긴다”고 말한 후 백신 접종자가 급감했다. 하지만 이 의사는 그 백신 제조회사와 소송을 벌이고 있는 로펌에서 돈을 받았고 논문도 조작된 것으로 밝혀져 이 의사는 의사면허를 박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