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한-EU 공동연구' 성과 공유한다

2017-11-19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그간의 한-EU 공동연구사업 성과와 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기술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2017 한-EU 공동연구 R&D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EU 양국이 공동으로 기획·평가·관리하는 최초의 공동연구 성과를 홍보하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되는 '제2차 한-EU 공동연구' 지원 계획 등 양국의 연구개발 정책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  

한국과 EU의 ICT 민간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인공지능에 관한 글로벌 기술동향과 각 국의 ICT 연구개발(R&D) 정책을 발표하는 등 한-EU 공동연구 사업의 기반을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EU 회원국인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주한EU 대사관의 상무관들이 참석해 각 국의 R&D 전략과 국제협력 추진계획도 소개할 예정이다.

20일에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된 한-EU 공동연구 성과 홍보를 위한 전시부스와 발표회가 있으며, 21일에는 최신 기술이슈 발표, 제2차 한-EU 공동연구사업 개발 지원계획 발표, 22일은 각 연구자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네트워킹 데이가 진행된다. 한-EU는 2차 공동연구사업을 위해 3년간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EU공동연구 모델이 전 산업분야로 확산되고,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선점을 도울 수 있는 국제공동연구의 모멘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도 한-EU 공동연구사업에도 글로벌 역량과 기술경쟁력을 갖춘 많은 연구자분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