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페이, 한 달 거래 건 수 1000만 건 돌파

2017-11-17 12:16

[사진= 네이버]

라인 주식회사는 17일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라인 페이(LINE Pay)'가 지난 10월  거래 건 수 1000만건을 돌파, 거래액은 550억엔(약 54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라인페이 상에서 거래된 금액은 총 3000억 엔(약 2조9515억원)이상이다.

라인페이는 지난 2014년 12월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우선 출시됐다. 이후 태국 및 대만 등으로 지역을 넓혀가며 각종 은행 및 온·오프라인 제휴처 확대를 통해 사용성을 개선해 왔다. 이에 힘입어, 최근 이용자 수는 40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2월 1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4배 증가한 수치이다.

일본에서 라인페이는 현재 3000만명 이상이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일본 내 주요 은행 48개와 제휴를 진행해 편리하게 라인페이 계좌로 송금 및 충전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로손(Lawson) 편의점 및 일본 전역에 2만3000여 개 이상 설치된 세븐 은행(Seven Bank) ATM 기기에서도 라인페이 계좌 충전 및 11개 국가 통화로의 환전을 진행할 수 있다.

대만에서도 라인페이는 22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제 1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라인페이가 대만 대표 금융 그룹 CTBC와 함께 발행한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는 총 100만장 이상 발급됐다.

특히 신콩 미츠코시 백화점, 타이페이 101(Taipei 101)과 같은 △백화점, 메리어트(Mariott), 셔우드 타이페이(The Sherwood Taipei)를 포함한 △호텔 체인, 주요 편의점 및 왓슨즈(Watsons), 스튜디오A(Studio A) 등과 같은 △소매점 등 총 2만여개 이상의 업체와 제휴를 진행, 라인페이를 통한 쉽고 간편한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태국에서 라인페이는 대중 교통용 스마트카드 제공 업체인 비에스에스홀딩스(BSS Holdings Co., Ltd.)와 제휴를 진행, ‘래빗 라인 페이(Rabbit LINE Pay)’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래빗라인페이는 기존 대중교통용 스마트카드 결제는 물론, 태국 내 택배 업체인 ‘케리 익스프레스(Kerry Express)’, 맥도날드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제휴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은행과의 제휴 역시 계속 확대중이다.

고영수 라인페이 홀딩스 대표는 “라인페이는 지난 2014년 1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히 서비스 이용성을 개선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휴처를 확장하며 지금과 같은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온 오프라인 제휴처에서 편리하게 결제를 진행하고, 이용자 간 송금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