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신성델타테크 지속성장 전망에 상승

2017-11-16 15:34

신성델타테크가 상승세다. 우호적인 대외환경에 힘입어 지속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 때문이다.

16일 오후 3시3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신성델타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3.55%(155원) 오른 4525원을 기록중이다.

주가 상승은 사상최대 실적과 더불어 향후 안정적인 성장 기대감 때문이다.

신성델타테크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47억원,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 20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도 37억원으로 529.3% 늘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LG가전 흥행에 따른 수혜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안정적인 성장도 기대된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전부문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주력 품목인 세탁기, 에어컨의 매출 증가와 건조기, 프리미엄 청소기 등의 신규 품목이 더해져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1인가구 증가로 소형 및 계절가전의 매출이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특히 건조기와 의류 스타일러와 같은 신제품이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프리미엄 가전 제품 수요도 늘고 있다.

자동차 부문도 성장이 전망된다. 이동윤 연구원은 “기존에는 공조 시스템을 비롯한 인테리어 모듈 등을 르노삼성에 공급했지만 올해부터 멕시코법인을 통해 기아차에도 공급한다”며 “여기에 LG화학향 배터리 팩 모듈도 가세해 성장성과 실적 가시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추가 증설이 진행 중인 LG화학 폴란드 공장에 동반 진출해 본격적인 양산이 예상되는 2020년에는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