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5년 만에 참치캔 가격 인상…참치원어 가격 상승에 불가피

2017-11-19 10:57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오뚜기가 참치캔 가격을 인상했다. 2012년 8월 이후 5년 만이다. 

18일 업계 에따르면, 오뚜기는 참치캔 5종의 판매가를 평균 5.2% 인상했다. 고추참치와 야채참치 등은 3~5% 올렸고, 최대 인상 품목은 오뚜기 참치 150g짜리로 기존보다 6.7% 올랐다. 주력 제품인 오뚜기 마일드참치캔 100g은 3.3% 인상해 판매가가 종전 1210원에서 1250원으로 올랐다.

오뚜기 관계자는 “참치원어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제조원가가 올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라면은 아직 가격을 올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참치캔 시장에서 동원F&B, 사조해표에 이어 3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동원F&B는 지난 1월 참치캔 가격을 평균 5.1% 인상했다. 해당 품목은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를 포함한 살코기 및 가미캔 제품 18종이다. 대표 제품인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50g은 2390원에서 2580원으로 7.9% 올랐다. 다만 사조해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치캔에 쓰이는 가다랑어 가격은 지난 2년 동안 약 31.9% 가까이 뛰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어가는 195만6000원/MT까지 오르면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