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태블릿 최초 빅스비 적용한 '갤럭시 탭 A' 출시
2017-11-16 11:00
삼성전자가 ‘갤럭시 탭 A(Galaxy Tab A)’를 16일 국내에 출시한다.
8.0형(203.1mm)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 기능 등을 적용한 갤럭시 탭 A은 편의성과 실용성을 한 차원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제품은 태블릿 최초로 ‘빅스비 홈(Bixby Home)’과 ‘빅스비 리마인더(Bixby Reminder)를 탑재했다. 빅스비 홈에서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고, 빅스비 리마인더로 일정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카메라 기능도 강화됐다. 800만 화소에 F1.9의 조리개를 적용한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더욱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화면 어느 곳으로나 버튼을 이동해 셔터를 누를 수 있는 ‘플로팅 카메라 버튼’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충전 중에도 시간, 달력, 날씨 정보 등 유용한 정보를 보여주는 ‘홈 모드’도 추가했다. 최대 50장까지 갤러리의 사진을 보여주는 디지털 액자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탭 A LTE 버전은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블랙 색상으로 16일 출시되며, 가격은 30만8000원이다. 갤럭시 탭 A 와이파이(Wi-Fi) 버전은 블랙,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24일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26만4000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A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유튜브 레드(YouTube Red)’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준다. 내달 7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유튜브 레드 신규 가입 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