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공공실버주택 120호, 2019년까지 전액 국비로 건설

2017-11-15 13:01
강원도, 주거 취약층 위한 다양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정책 추진

화천군 신읍리 일원에 건설 예정인 공공실버주택 조감도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 화천에 공공실버주택 120호가 2019년까지 전액 국비로 건설된다.

15일 강원도는 사업비 134억원 중 일부비용을 제외한 전액을 국비지원을 받아 공공실버주택을 화천군 신읍리 일원에 건설한다고 밝혔다.

화천 공공실버주택 사업은 지난 3월 정부 공모를 통해 최종 확정돼 그동안 설계 공모 및 실시설계를 거쳐 현재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으로 내년 착공을 시작해 2019년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건설되는 공공실버주택은 1개동 120호 규모로 지하1∼지상13층으로 지어진다. 1층은 실버계층을 위한 복지관, 2층 이상은 주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원도는 65세 이상의 저소득 고령자 및 독거노인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공급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정부의 주거공급 계획과 연계해 시군별 주거수요를 고려해 화천 공공실버주택을 포함한 공공실버주택 220호(영월·화천), 행복주택 2499호(춘천·원주·강릉·홍천 등),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570호(홍천·영월·철원·화천)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도는 맞춤형 정부공모사업 적극 참여를 통해 국비 지원을 최대한 끌어내기로 하고 시・군 및 LH와의 협력체계 강화와 사업제안 및 후보지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