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베네수엘라 신용등급 '선택적 디폴트'로 강등
2017-11-14 18:03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1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selective default)'로 강등했다.
블룸버그와 AFP 등 외신에 따르면 S&P는 베네수엘라가 2019년, 2024년 만기인 채권의 이자 2억 달러(약 2236억원)를 지급하지 못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카라카스에서 회의를 열어 채권자에 채무 상환을 약속했지만 현재 1500억 달러로 불어난 채무 재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고 AF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