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초가집 새지붕 얹는날’ 개최
2017-11-14 09:43
한국민속촌이 오는 18일부터 국내 유일 굼벵이 테마 축제 ‘초가집 새지붕 얹는날’을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겨울철 방한을 위해 초가집 지붕을 교체하던 전통 세시풍속을 굼벵이와 함께 즐기며 배워보는 에듀테인먼트 축제다.
입동이 지나면 한국민속촌은 겨울나기 준비로 바쁘다.
특히 주말에는 이엉잇기 작업에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꼬마 초가집 지붕 얹기’ 체험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김치광, 도롱이 등 볏짚으로 만든 전통 생활용품 전시도 마련돼 선조들의 겨울나기 지혜를 배워볼 수 있는 아이들 체험학습 장소로 손색없다.
지붕에서 내린 이엉 속 굼벵이를 잡아보는 ‘굼벵이 잡기’ 체험이 진행되며 스스로 잡은 굼벵이를 키워볼 수 있도록 성장 키트도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관람객이 잡은 굼벵이들의 숨 막히는 레이스 ‘번개발 굼벵이 경주’, 초우량 굼벵이를 선발하는 ‘먹깨비 왕굼벵이 찾기’는 오직 한국민속촌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이벤트로 매일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