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사업' 착수
2017-11-13 18:04
경기도시공사(사장 김용학)가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사업’에 착수, 다음 달 판교역부터 판교제로시티까지의 약5.6km 노선에 셔틀을 시범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총면적 43만㎡에 이르는 판교제로시티 조성 사업에 맞춰, 2019년 12월까지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자율주행 실증단지 및 스마트시티 구축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판교제로시티는 일반 차량과 보행자가 존재하는 환경에서 자율주행 차량이 운행되는 실증단지로 구축될 예정이다. 공사는 자율주행 관련 플랫폼을 관리·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축척해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의 하나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김용학 사장은 “그간 자율주행은 4차 산업혁명을 견인·선도할 수 있는 기술의 총 집결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이를 검증하고 실증할 수 있는 공간이 절대 부족했다”며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사업 추진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관련 국내 인프라 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