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동명상가 노점상 보행권 침해 접점 모색
2017-11-11 17:25
이날 간담회에는 박은경 의원 외에도 건설행정과 담당자들과 지역 노점상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8월 보도블록 교체 공사가 완료됐음에도 불구, 기존 노점상들이 재입점해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개선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위치의 노점상은 철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다른 지역도 기둥과 파라솔 등을 옮겨 인도 폭 1.8m가 확보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노점상 측은 상인들의 생계 문제가 걸려있는만큼 노점 이전이나 철거에는 신중한 입장을 밝히면서도 시민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단원구는 내년 1월까지 이 지역 노점에 대한 자율정비 유도 및 계고를 진행한 후 2월부터는 완전 철거와 재발방지를 위한 단속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