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 ‘하나 미국 LA 투자신탁1호’ 펀드 출시
2017-11-09 16:00
글로벌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 글로벌 본사 빌딩 투자
하나자산운용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글로벌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워크스(DreamWorks) 글로벌 본사 빌딩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추구하는 '하나미국LA부동산 투자신탁 1호'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미국LA부동산 투자신탁1호가 투자하는 드림워크스 글로벌 본사 빌딩은 미국 LA에서도 할리우드 영화와 전세계 미디어 산업의 중심지인 미디어제작지구(Media District)에 위치한다. 18년간 장기 책임임차한 오피스 캠퍼스(6개 동)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추구한다.
드림워크스가 글로벌 본사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한 맞춤형 건물로, 1997년 준공된 후 2015년 마스터리스 계약을 통해 2035년까지 장기 책임임차 및 관리가 확정됐다.
펀드는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원금에 대해 50% 환헤지 전략을 실시, 환율변동에 노출되는 특성이 있는 해외투자 상품에 안정성을 강화했다. 투자기간은 5년이며, 6% 초·중반 수준의 수익률이 예상된다.
차문현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트럼프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과 미국 내수경기 확대에 따른 경기 상승이 기대되는 시점에 하나미국LA부동산펀드는 저금리 기조에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