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의장 “韓美 안보동맹, 경제동맹 넘어 글로벌 가치동맹으로 발전 중”
2017-11-08 12:19
정세균 국회의장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이 자리에 함께한 것만으로도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다시 각인시켜 주는 것”이라며 “안보동맹에서 시작한 한·미 동맹은 경제동맹을 넘어 글로벌 가치동맹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앞서 환영사를 통해 “국민을 대표해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국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핵 등 북한의 도발을 언급하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유지에 절대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한·미 동맹이 엄중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북한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거듭 주문했다.
정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그 어떤 미합중국의 대통령보다 북핵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훌륭한 리더십과 협상력으로 탁월한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