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동남아선수단 후원

2017-11-07 14:41

윤의중 한국남동발전 관리처장이 6일 네팔 현지에서 지반 람 슈레스타 네팔 올림픽위원장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붐업 조성 및 네팔선수단 용품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기후 관계상 동계 종목에 취약한 네팔, 파키스탄 등 동남아 선수단을 후원,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돕는다.

남동발전은 6일 네팔에서 네팔 올림픽위원회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붐업 조성 및 네팔선수단 용품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알파인스키 종목 출전 예정인 네팔 선수단에 1500만원 상당의 동계스포츠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현재 네팔에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또한 남동발전은 지난 4월 해외사업을 진행 중인 파키스탄에서 파키스탄 스포츠 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참가 예정인 파키스탄 동계올림픽 선수단에 1000만원 상당의 선수단 장비 및 방한의류를 후원한 바 있다.

이번 후원은 기후 특성상 동계종목에 취약해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낮은 네팔, 파키스탄 동계 선수단을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반 람 슈레스타 네팔 올림픽위원장은 "먼 타국까지 찾아주신 대한민국과 남동발전의 열정적 지원에 감사함과 놀라움을 동시에 느낀다"며 "이번 후원이 우리 선수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나아가 지구촌의 한 사람으로서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