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 누적 판매 40만대 돌파

2017-11-08 09:15
국내 진출 22년간 누적 판매량

[사진=BMW그룹 제공]



BMW코리아의 국내시장 누적 판매량이 40만대를 넘어섰다. 1995년 창립 이후 22년만이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말 기준 국내시장에서 BMW와 미니(MINI)의 누적 판매대수가 40만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BMW가 한국시장에 진출한 1995년 첫해에는 714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기준 BMW는 연간 4만8459대를 파는 수입차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누적 판매된 40만대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차는 520d로 6만9715대가 판매됐다.

연료별로는 BMW의 경우 40만대 중 디젤 모델이 전체 판매의 64.5%, 가솔린 모델은 35.1%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EV(전기차)는 0.3%, 하이브리드 차량은 0.1%를 차지했다. 미니의 경우 디젤이 47.2%, 가솔린이 52.8%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BMW의 경우 세단 모델이 전체 판매의 69%를 차지했고, SUV 모델은 14.6%에 이른다. 미니의 경우 해치백이 59.5%, SUV가 23.9%를 차지했다.

고객 연령층의 경우 20~50대가 전체의 93%에 이르고 평균 나이는 BMW가 41세, 미니가 38세로 나타났다. 특히 두 브랜드 모두 올해 기준 30~40대의 고객층이 약 70%에 달할 정도로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팔린 색상은 BMW와 미니 모두 화이트였다.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사장은 "40만대 누적판매 돌파는 수입차 최초 한국 법인인 BMW 그룹 코리아의 역사와 위상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