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다세대·다가구주택 차이는?
2017-11-06 19:00
아파트는 5층 이상의 건물에 독립된 여러 가구가 살 수 있게 지어진 주거용 건물입니다. 아파트에 비해 주택의 경우 육안으로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다세대주택과 다가구주택 모두 한 건물 내에 여러 가구가 거주할 수 있도록 호수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1개 동의 주택으로 쓰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660㎡(약 199.6평) 이하여야 합니다.
두 주택이 비슷한 형태를 보이지만 소유 개념은 다릅니다. 다세대주택은 각 호수별로 집주인이 있는 반면 다가구주택은 각 호실을 하나의 독립된 부동산으로 보지 않습니다. 건물 전체를 하나로 등기합니다.
아울러 연립주택은 동당 건축 연면적이 660㎡를 초과하는 4층 이하의 공동주택을 뜻합니다. 연립주택의 내부 구조는 아파트와 유사합니다. 건물 내에 여러 가구가 독립적으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 공동주택입니다.
최근 주차난으로 인해 1층을 주차장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처럼 1층을 주차장으로 만들면 1층은 층수로 계산하지 않습니다. 주택이 총 네 개층이지만 1층이 주차장이면 다가구주택일 확률이 높습니다.